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평사원과 패널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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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 2층 국제회의실.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54)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임직원 200여명은 단상 위에 1개가 아닌 8개의 마이크가 설치된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조 회장이 취임식 대신 무작위로 선정한 직원 6명(말단 사원부터 부장급까지)과 토론회를 열기로 한 것.'딱딱한 취임식은 생략하자'는 조 회장의 아이디어였다.
토론은 예정했던 1시간30분을 1시간 이상 넘겨 진행됐으며 200여명의 참석자는 한 명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켰다.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 방안,새로운 사업기회 창출 등 업무와 관련된 무거운 주제에서부터 취미생활,건강관리 등 가벼운 주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격의 없는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바스프 관계자는 "참석자들의 반응은 '신선했다'는 게 주류를 이뤘다"며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4%의 응답자들이 패널과의 대화시도가 좋았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981년부터 바스프에서 근무한 조 회장은 회사 내에서 원래 격의 없는 스타일로 유명하다"며 "취임 직후부터 직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일이나 삶에 대한 단상 같은 것들을 이메일로 써서 보내는 등 직원들과의 '스킨십'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조 회장이 취임식 대신 무작위로 선정한 직원 6명(말단 사원부터 부장급까지)과 토론회를 열기로 한 것.'딱딱한 취임식은 생략하자'는 조 회장의 아이디어였다.
토론은 예정했던 1시간30분을 1시간 이상 넘겨 진행됐으며 200여명의 참석자는 한 명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켰다.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 방안,새로운 사업기회 창출 등 업무와 관련된 무거운 주제에서부터 취미생활,건강관리 등 가벼운 주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격의 없는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바스프 관계자는 "참석자들의 반응은 '신선했다'는 게 주류를 이뤘다"며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4%의 응답자들이 패널과의 대화시도가 좋았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981년부터 바스프에서 근무한 조 회장은 회사 내에서 원래 격의 없는 스타일로 유명하다"며 "취임 직후부터 직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일이나 삶에 대한 단상 같은 것들을 이메일로 써서 보내는 등 직원들과의 '스킨십'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