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여성교육의 국제 허브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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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잇는 여성교육의 허브로 이화여대를 성장시켜 세계 100대 명문대학의 반열에 올려 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일 취임식을 가진 이배용 이화여대 신임 총장(59)은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으로 지난 120년간 이화여대가 쌓아온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모든 분야에서 앞장서 주도하는 '이니셔티브 이화'(Initiative Ewha)를 새 비전으로 제시한다"며 "인간적이고 세계적이며 창의적인 이화공동체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이 제시한 '이니셔티브 이화'의 구체적인 전략은 전인적 인간화 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적 소양을 갖춘 세계 고등 시민을 키워내는 글로벌 대학으로 학교를 변신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총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포용성과 인간적인 품성을 기르는 것이 대학의 본질적인 경쟁력"이라며 "기본 소양교육과 사회적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는 별도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국제화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를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총장은 "연구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학제 간 공동연구 및 기존 분과 학문 간의 융합을 유도하고 대학 내 연구를 총괄할 '이화학술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교직원 및 동료 교수들에게는 "이화가 이 시대 잃어버린 지식인들의 마음의 고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며 당부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모교의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문과학대학장과 이화역사관장 등을 맡아 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21일 취임식을 가진 이배용 이화여대 신임 총장(59)은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으로 지난 120년간 이화여대가 쌓아온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모든 분야에서 앞장서 주도하는 '이니셔티브 이화'(Initiative Ewha)를 새 비전으로 제시한다"며 "인간적이고 세계적이며 창의적인 이화공동체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이 제시한 '이니셔티브 이화'의 구체적인 전략은 전인적 인간화 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적 소양을 갖춘 세계 고등 시민을 키워내는 글로벌 대학으로 학교를 변신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총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포용성과 인간적인 품성을 기르는 것이 대학의 본질적인 경쟁력"이라며 "기본 소양교육과 사회적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는 별도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국제화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를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총장은 "연구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학제 간 공동연구 및 기존 분과 학문 간의 융합을 유도하고 대학 내 연구를 총괄할 '이화학술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교직원 및 동료 교수들에게는 "이화가 이 시대 잃어버린 지식인들의 마음의 고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며 당부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모교의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문과학대학장과 이화역사관장 등을 맡아 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