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주) 회장, 中공보실 책임자 면담…활발한 민간외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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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이우(蔡武)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57)과 만나 한·중 양국 간 문화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간외교에 나섰다.
신문판공실 주임은 한국의 국정홍보처장에 해당되는 중국 행정부 장관급 인사로 최 회장은 차 주임과 만나 양국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최 회장은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 제고'를 경영화두로 내세우며 중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한 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자는 것으로 SK그룹은 이를 위해 '중국을 알자!(感知中國!)'는 프로젝트를 추진,임직원들이 언어와 문화 등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지교육을 마치는 임원들을 격려차 중국을 방문한 최 회장이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최 회장이 민간외교에도 적극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차 주임은 간쑤(甘肅)성 출신으로 베이징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런민(人民)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겸 총서기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는 후 주석의 권력기반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에서 1983년부터 12년 동안 중앙국제연락부장 등으로 일했고 지난해 7월 신문판공실 주임이 되기 직전까지 중국공산당 중앙연락부 부부장을 지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신문판공실 주임은 한국의 국정홍보처장에 해당되는 중국 행정부 장관급 인사로 최 회장은 차 주임과 만나 양국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최 회장은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 제고'를 경영화두로 내세우며 중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한 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자는 것으로 SK그룹은 이를 위해 '중국을 알자!(感知中國!)'는 프로젝트를 추진,임직원들이 언어와 문화 등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지교육을 마치는 임원들을 격려차 중국을 방문한 최 회장이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최 회장이 민간외교에도 적극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차 주임은 간쑤(甘肅)성 출신으로 베이징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런민(人民)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겸 총서기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는 후 주석의 권력기반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에서 1983년부터 12년 동안 중앙국제연락부장 등으로 일했고 지난해 7월 신문판공실 주임이 되기 직전까지 중국공산당 중앙연락부 부부장을 지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