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분기 실적이 원가 절감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좋아졌다.

LS산전은 20일 2분기 매출이 2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비해서도 1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1분기 대비 각각 12%,22% 늘었다. 순이익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 증가했지만 1분기보다는 18%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이 558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에 비해 5% 늘었고,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1억원,455억원으로 전년보다 12%,39%씩 증가했다.

회사측은 "상반기 원·달러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 대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자동화기기 사업 등 전 사업부문이 골고루 선전했다"며 "이는 혁신활동을 통한 원가절감 및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순지급 이자 감소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올 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조2000억원,영업이익은 5% 늘어난 1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