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디지털 기기에 대한 무상 수리·점검 서비스가 잇따르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수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수해지원 특별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은 제품이 침수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출장비,기술료,부품비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보증기간이 끝난 제품이나 병행수입품에 대해서는 출장비,기술료는 받지 않고 부품비 50%만 받고 있다.

코원시스템은 자사 MP3플레이어,PMP에 대해 9월 말까지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별재난지역 거주 피해 고객이 '수해 침수로 인한 서비스 요청 제품'이라는 쪽지와 함께 본사로 제품을 보내면 무상으로 수리해주기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서비스 기간이 지난 제품이라도 무상으로 수리해주기로 했다.

삼보는 특별지원반을 편성해 8월 초까지 서비스센터(1588-3582) 접수 제품 중 수해로 인해 고장나거나 파손된 제품에 대해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엡손코리아는 8월 말까지 서비스센터에서 접수한 프린터,엡손 브랜드 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해주기로 했다.

무상 서비스 대상이지만 수리가 불가능한 제품은 유사 양품으로,유상 수리 적용 제품은 중고 제품으로 바꿔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