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철)이 내달 1일부터 건설근로자 재해보험(공제) 시장에 진출한다.

20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재해보험사업 진출을 위해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삼성화재 컨소시엄과 건설근로자 보험관련 업무협정 조인식을 갖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상품판매에 나선다.

건설근로자 재해보험은 건설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를 입은 경우 산재보험 충당분을 초과하는 보상분에 대해 건설사가 보험가입으로 자체 부담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공제조합은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시중 손해보험업체들과 손잡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경우 그동안 건설업체가 개별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10~15% 정도 저렴한 보험료로 공제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공제조합은 1만2000여개의 일반건설업체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입찰·계약·차액·하자보수·손해배상·하도급 보증을 비롯한 공제 및 교육사업 등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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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