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라크로부터 받아야 할 미수금(6억8130만달러) 가운데 1035만달러를 처음으로 회수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이라크와 미수금 3억3100만달러,이자 3억5030만달러 등 총 6억8130만달러를 회수하기로 합의한 이후 올 상반기 회수분(이자)에 해당하는 1035만달러를 첫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달부터 2019년 말까지는 원금에 대한 이자만 6개월 단위로 받고 2020년 7월부터 2028년 1월까지는 원금과 이자를 6개월 단위로 나눠 받을 예정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