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제한을 지지해주는 다양한 재료들이 출현하면서 D램의 순항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됐다.

20일 골드만삭스증권은 "7월들어 DDR1 현물가격이 7% 가량 상승중이며 DDR2도 2%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널망 점검에서 D램시장의 공급제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CPU 출시에 따른 DDR2 가격 지지 효과와 CPU가격인하에 따른 수요 자극 등을 긍정적 배경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달부터 수정 적용되는 유럽연합의 ROHS(가전제품내 유해물질 사용제한)도 휴대폰에 사용되는 SD램을 중심으로 공급 제한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박스당 D램 컨텐트 비중이 8%로 높은 편이나 공급제한에 힘입은 D램 가격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PC당 D램 원가는 61달러로 평균치 80달러를 여전히 밑돌고 있다고 비교했다.

따라서 고정거래가격 협상에서 높아진 현물가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 3만9600원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