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1200~1300 박스권 조정..트레이딩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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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본격적인 하락세로 돌아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1200선 지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외부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한 이 지수의 지지는 가능할 것이며 당분간 1200~1300선의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일 부국증권 손정한 연구원은 1200선에 대해 직전 저점 수준인 동시에 심리적 지지선 정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강력한 지지선으로 단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가가 80달러를 상회하고 북한 및 중동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중국의 급격한 긴축조치 등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발생하지 않는 한 1200선 지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는 미국 시장의 경우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아직 유효하고 한국 증시도 2분기가 바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1200선은 가격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지수대이며 지난 5,6월 지수 급락기에 적립식 펀드를 중심으로 한 내부 유동성은 더욱 강화됐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1200~1300선 사이의 박스권 조정이 이달 말까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증시 참여자들의 고통을 심화시키는 어려운 시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대세 상승 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안정진 연구원도 국내 증시가 1200~1300선 사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개별주에 대한 트레이딩이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 획득에 바람직하며 긴 호흡 측면에서 볼 때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 내 우량주를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인 업종으로 금융, 필수소비재, 기계, 조선, 헬스케어, IT, 자동차 업종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20일 부국증권 손정한 연구원은 1200선에 대해 직전 저점 수준인 동시에 심리적 지지선 정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강력한 지지선으로 단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가가 80달러를 상회하고 북한 및 중동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중국의 급격한 긴축조치 등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발생하지 않는 한 1200선 지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는 미국 시장의 경우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아직 유효하고 한국 증시도 2분기가 바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1200선은 가격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지수대이며 지난 5,6월 지수 급락기에 적립식 펀드를 중심으로 한 내부 유동성은 더욱 강화됐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1200~1300선 사이의 박스권 조정이 이달 말까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증시 참여자들의 고통을 심화시키는 어려운 시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대세 상승 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안정진 연구원도 국내 증시가 1200~1300선 사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개별주에 대한 트레이딩이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 획득에 바람직하며 긴 호흡 측면에서 볼 때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 내 우량주를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인 업종으로 금융, 필수소비재, 기계, 조선, 헬스케어, IT, 자동차 업종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