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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전기는 물과 공기처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 필수품이다.

평소 물과 공기의 가치를 잊고 지내는 것처럼, 우리는 전기의 가치를 잊고 지낸다.

그러나 이 '전기'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이가 있다.

경우ENC 이성일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91년 설립된 경우프라스틱(주)를 전신으로 하는 경우ENC는 전기공사업, 소방시설 공사업, 통신공사업 등을 주로 하는 전문건설업체다.

1997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 6월1일 제15회 창립기념 행사를 가졌을 때까지 이성일 대표는 쉬지 않고 뛰었다.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상호를 (주)경우ENC로 변경하고, 76년부터 전기분야 외길을 걸은 '전기인'답게 회사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켰다.

98년 40억에 불과하던 매출은 99년 70억으로 껑충 뛰었고 2001년에는 전년대비 81% 성장한 130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0억원, 금년 매출 300억원 예상. 경우ENC의 시공능력 평가액은 지난해 기준 전기와 소방ㆍ통신공사를 합쳐 전국 1만여 전기업체가 있는데 그 중 단종 전기업체에서는 20위 권 안이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400억원. 6월 현재 수주 목표의 210억원을 이미 달성한 상태다.

이중 민간공사가 70%를 차지한다.

관급공사 포트폴리오도 화려하다.

국내 최대인 죽령 터널 4.6km 공사와 3.7km에 달하는 미시령터널 전기공사를 바로 이 회사가 시공했다.

종업원 47명이 근무하는 경우ENC가 전형적인 '작지만 강한' 기업임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산업안전보건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우ENC의 기술력은 대기업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코오롱건설(주)와 현대산업개발(주),대림산업(주),경남기업(주), 금호산업(주) 등을 고정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단순 시공보다는 설계, 시공, 감리 등 엔지니어링 능력과 종합관리 능력이 경쟁력의 관건입니다.

건전한 재무구조와 기능인 양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분야별 소수정예화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죠"

이성일 대표가 '인력'과 '기술', 그리고 '투명경영'을 강조하는 이유는 전기시장 역시 국경이 없는 글로벌시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발 빠르게 체질을 개선해 가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