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서를 받기 위해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클릭 한 번으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9일 통신 카드 등 19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한메일넷 청구서함'이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메일넷 청구서함은 청구서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로 청구서를 받기 위해 수많은 홈페이지에 일일이 회원으로 가입해 신청하지 않고도 한메일넷 사이트에서 원클릭과 본인 확인만으로 청구서를 받아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다음과 제휴를 맺는 기업은 KT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파워콤 온세통신 드림라인 등 통신 9사,삼성카드 외환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LG카드 BC카드 현대백화점카드 등 카드 7사와 삼성생명 TU미디어 한국디지털방송 등이다.

다음은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 포털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청구서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사나 통신사가 회원들에게 한메일을 통해 발송하는 청구서를 자동으로 분류해 청구서함에 저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임준우 다음 뉴플랫폼본부장은 "분실 우려가 적고 개인정보를 관리하기도 편해 청구서를 인터넷으로 받아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다음 회원들은 각종 청구서를 더욱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