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저의 전문 경영능력을 합쳐 잠재돼 있는 경쟁력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천연물 식약 연구소인 KMSI와 합병을 선언한 크린에어테크놀로지의 전문경영인으로 최근 취임한 당일증 대표는 "크린에어테크놀로지는 필터백 및 공조필터 등을 30년 이상 생산해 온 종합 필터 전문업체"라며 "의료용 필터사업 및 식품사업을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삼고 동시에 천연물의약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을 실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환경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는 당 대표는 "제품을 만들 때는 '어떻게 만드느냐'보다 '왜 만드느냐'를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제품을 만드는 목적을 정확히 알아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소비기업이나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익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중앙대 금융학 석사를 이수한 당 대표는 LG투자증권 강원지역본부장을 거쳐 KMSI 상임고문으로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