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보다 내년 이후 성장성에 주목하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대신 조윤호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상반기 설적을 분석한 결과 2004~2005년 건설부문 수주 부진과 유화부문의 실적 개선 지연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해외공사의 손실 반영과 매출 부진에 따른 판관비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

그러나 대형 건설사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이고 내년부터 건설 부문의 성장성이 확연해질 것이라는 점, 유화부문의 업황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8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