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낮췄다.

18일 CJ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내용면에서는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11% 낮았으며 주력 제품인 메모리와 LCD, 휴대폰의 출하량도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

하반기에는 사업부별 출하량 및 수익성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고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6조원과 1.57조원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65만원에서 63만3000원으로 하향.

하반기 주가 반등 기회가 여전히 열려있으나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할 때 반등은 60만원 중반 수준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이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