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전문 제조업체로써, 미래형 초박형 페이퍼전지를 개발, 특허취득을 완료하여 상용화하고 있는 ㈜로케트전기(http://www.rocket.co.kr, 대표이사 김성찬)는 금일 페이퍼전지를 응용한 RFID/USN용 센서태그 및 센서노드 기술 을 접목하는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USN(Ubiquitous Sensor Network)이란 필요한 모든 것(곳)에 RFID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기본적인 사물의 인식정보는 물론, 주변의 환경정보(온도, 습도, 오염정보, 균열정보 등)까지 탐지해 이를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그 정보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물에 컴퓨팅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부여해 anytime, anywhere, anything과 통신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가장 단순한 예를 들면, 현재 마트 등에서 상품마다 부착된 바코드를 일일히 계산원을 통해 인식하던 방식을 쇼핑카트에 상품을 담고 리더기를 지나가기만 하면 가격이 자동 계산되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USN은 우선 인식정보를 제공하는 RFID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이에 센싱(Sensing)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들간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는데, 금번 로케트전기가 정부지원을 통해 개발하게 되는 RFID/USN용 센서태그 및 센서노드 기술은 바로 USN의 가장 핵심기술이 되는 것이다.

2004년 정보통신부의 USN 구축 기본계획에 의하면 관련 세계시장은 2003년 16.1억 달러 규모에서 2010년에 총 768.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시장도 2010년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기술을 확보하여 2007년 세계시장의 5%(9.5억불), 2010년 7%(53.7억불)의 시장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상품 및 식품관리, 교통, 환경, 의료 등 광범위한 실생활 적용과 항만, 항공 등 물류체계의 혁신으로 동북아 허브 구축에 기여하고, 전자태그, 센서 등 첨단 신사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 개발사업인 “센서태그 시스템 기술개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로케트의 초박형(=페이퍼전지) 배터리를 이용하는 라벨형의 센서 태그로써 물류, 유통, 공항, 항만 등을 포함한 효율적 물품관리가 필요한 전 산업부문뿐만 아니라 의료관리, 식품관리, 동물관리 등 공공부분에도 기술을 보급하여 경쟁력 향상, 경제적 비용절감,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 사용 가능할 것이며, 로케트전기는 이미 초박형 전지기술 등 RFID분야에서 충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금번 기술개발도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