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누리투자증권은 에이치앤티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HDD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HDD 사업부의 HSA(Head Stack Assembly) 주요 공급 업체로 낸드 플래시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배경으로 HDD 시장의 고성장이 적어도 2008년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

세계 5위인 삼성전자의 HDD 출하량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1600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률도 상대적 고만진인 2.5인치 제품의 비중 확대로 3% 중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며 HDD 사업의 고성장 추세 지속 및 우량한 재무구조 등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낸드플래시와의 경쟁 구도가 장기적으로 저평가 메리트를 희석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

2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127%와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