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루만에 1300선 반납..만만치 않은 저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 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서며 하루만에 1300선을 반납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5포인트 밀려난 1296.69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코스닥은 578.24로 3.26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1300선의 매물 부담으로 지수는 위아래 10포인트 내외의 박스권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한때 1311포인트까지 올랐던 주가는 외국인들이 3일째 팔자 우위를 이어가면서 점차 탄력을 잃고 뒷걸음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8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55억원과 434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688억원 매수 우위.
기계와 통신, 은행 등이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 의료정밀 등은 올랐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POSCO는 다소 부진했으나 우리금융과 하이닉스, 롯데쇼핑 등은 선전했다.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는 최악은 이미 지나갔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1.5% 상승했다.신세계는 보합.
규제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한국가스공사가 3.7% 뛰어 올랐고 동해전장은 자동차 전장화를 선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태평양이 닷새 만에 반등하며 4% 상승했다.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팬택은 6% 급등.
코스닥 시장에서 NHN과 LG텔레콤,동서 등이 오름세를 탔고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네오위즈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美 업체와 라이코스 내 뉴스 서비스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다음이 7.3% 치솟았다.외국계 창구로 대규모 사자가 유입된 휴맥스가 11% 넘게 급등했고 서울반도체도 껑충 뜀박질했다.반면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나온 파이컴의 주식값은 4.8%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52개 종목이 올랐고 389개 종목은 밀려났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08개 종목이 상승했고 460개 종목은 후퇴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주요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1300선에 대한 테스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옵션만기와 일본은행의 금리결정을 거쳐 삼성전자의 실적 및 향후 전망이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948.8원에 마감됐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 회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4% 급락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5포인트 밀려난 1296.69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코스닥은 578.24로 3.26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1300선의 매물 부담으로 지수는 위아래 10포인트 내외의 박스권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한때 1311포인트까지 올랐던 주가는 외국인들이 3일째 팔자 우위를 이어가면서 점차 탄력을 잃고 뒷걸음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8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55억원과 434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688억원 매수 우위.
기계와 통신, 은행 등이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 의료정밀 등은 올랐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POSCO는 다소 부진했으나 우리금융과 하이닉스, 롯데쇼핑 등은 선전했다.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는 최악은 이미 지나갔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1.5% 상승했다.신세계는 보합.
규제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한국가스공사가 3.7% 뛰어 올랐고 동해전장은 자동차 전장화를 선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태평양이 닷새 만에 반등하며 4% 상승했다.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팬택은 6% 급등.
코스닥 시장에서 NHN과 LG텔레콤,동서 등이 오름세를 탔고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네오위즈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美 업체와 라이코스 내 뉴스 서비스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다음이 7.3% 치솟았다.외국계 창구로 대규모 사자가 유입된 휴맥스가 11% 넘게 급등했고 서울반도체도 껑충 뜀박질했다.반면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나온 파이컴의 주식값은 4.8%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52개 종목이 올랐고 389개 종목은 밀려났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08개 종목이 상승했고 460개 종목은 후퇴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주요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1300선에 대한 테스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옵션만기와 일본은행의 금리결정을 거쳐 삼성전자의 실적 및 향후 전망이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948.8원에 마감됐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 회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4% 급락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