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LG필립스LCD에 대해 최대 99% 잠재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본 시나리오하에서 32% 상승 가능성을 보유중이라고 평가했다.

최악 시나리오를 대입해도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

12일 모건스탠리는 LG필립스LCD 2분기 실적 코멘트 자료에서 톱라인 성장성이나 마진 개선에 대해 너무 공격적으로 기대했다고 진단했다.

3분기도 여전히 도전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주당손실 전망치를 323원 적자에서 1772원 적자로 수정했다.내년과 2008년 순익 전망치는 50%와 44%씩 깎아 내렸다.

그러나 전일 종가 3만1800원은 과거 밸류에이션 거래범위의 하단이라고 강조하고 위험 균형상 상승쪽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화려한 영광의 시절로 돌아간다는 최상의 시나리오하에서 적정가치는 6만3229원으로 잠재 상승률이 99%에 달한다고 밝혔다.이 경우 매출 증가율은 7.2%이며 영업마진 평균치는 16.4% 그리고 자기자본수익률은 17.7%를 기록한다는 가정.

반면 매출증가율이 3.5%에 그치고 영업마진은 9.8% 그리고 자기자본수익률 10.5%라는 최악의 시나리오하에서 적정가치는 2만7003원으로 산출했다.

모건은 "기본 시나리오하에서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소폭 낮추나 상승 여력 32%를 감안해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수 분기내 개선이 나타날 때까지 투자자들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