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필립스LCD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6000원을 하향조정했다.

12일 삼성증권 배승철 연구원은 LG필립스LCD에 대해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적부진의 주원인이 재고 급증에 따른 판가 급락이라고 설명하고 재고 증가 자체보다 원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고객 기반과 취약한 원가구조가 그 원인"이라며 "이 중 일정부분은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