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한국..과잉긴축했다-금융 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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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콜금리 인상이라는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한국의 통화여건이 과잉 긴축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지적, 금융완화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지난 2004년 5월대비 원화 절상폭(21%)을 콜금리 인상폭으로 환산하면 거의 8%p 금리 인상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다른 아시아 국가대비 극단적 과잉.
CLSA 증권의 통화여건지표(monetary conditions indicators)에 따르면 한국에서 1%p 금리 변동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56%p이며, 무역가중 환율 1%의 물가 영향력은 0.21%p로 나타났다.
특히 환율 1% 변화와 동일한 물가 영향력을 가져다주는 금리 변화폭을 0.38%p로 산출, 여기에 원화 절상폭 21%를 대입하면 그동안 콜금리는 8%p 인상된 것으로 해석.
CLSA는 "싱가포르 역시 저금리속에 과잉 긴축을 숨켜놓고 있다"며"지난해 2.8% 오른 싱가포르 달러가치는 단기금리로 3.2%p의 인상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환율 1% 변동과 동일한 물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금리폭은 119bp이다.
CL은 "따라서 한국-싱가포르-태국은 과잉 긴축 상태로 환율 유지를 가정할 경우 완화 정책을 채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11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지난 2004년 5월대비 원화 절상폭(21%)을 콜금리 인상폭으로 환산하면 거의 8%p 금리 인상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다른 아시아 국가대비 극단적 과잉.
CLSA 증권의 통화여건지표(monetary conditions indicators)에 따르면 한국에서 1%p 금리 변동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56%p이며, 무역가중 환율 1%의 물가 영향력은 0.21%p로 나타났다.
특히 환율 1% 변화와 동일한 물가 영향력을 가져다주는 금리 변화폭을 0.38%p로 산출, 여기에 원화 절상폭 21%를 대입하면 그동안 콜금리는 8%p 인상된 것으로 해석.
CLSA는 "싱가포르 역시 저금리속에 과잉 긴축을 숨켜놓고 있다"며"지난해 2.8% 오른 싱가포르 달러가치는 단기금리로 3.2%p의 인상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환율 1% 변동과 동일한 물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금리폭은 119bp이다.
CL은 "따라서 한국-싱가포르-태국은 과잉 긴축 상태로 환율 유지를 가정할 경우 완화 정책을 채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