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처음 상영된 시점부터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흐름과 작품경향을 조망한 한국영화 전사(全史)가 출간됐다.

'한국영화사-개화기(開化期)에서 개화기(開花期)까지'(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는 한국영화사를 1897년부터 2006년까지 10개의 시기로 구분하면서 해당시기의 중요한 법과 제도,산업과 문화적 배경을 서술했다.

여기에 장르의 발전,영화산업 구조,스타시스템의 변화,가족과 여성 문제 등 11개의 보조 주제를 덧붙였다.

100여년 역사를 지닌 한국영화에 대해 비교적 다양한 시각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서술한 역저로 평가된다.

김미현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팀장이 기획ㆍ책임편집을 맡았으며 안재석 순천향대 강사가 공동 편집했다.

필진에는 김영진 영화평론가와 유지나 동국대 교수 등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