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건설업종에 대해 대형건설사 위주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10일 교보 강종림 연구원은 건설업 분석자료에서 기업도시의 대기업 참여기회와 공공부문 발주 증가 등이 대형 건설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금리 동결은 주택부문 악화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주택건설업체에 다소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그러나 지방 분양시장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랜드 파워가 있고 공공부문 수주에서 경쟁력이 있는 현대건설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민자 SOC 등 대규모 공사의 지연과 주택부문의 규제로 건설경기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전월대비 급락세를 보였다며 건설업체 체감경기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