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9일 5시간 40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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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 사이트가 9일 반나절 가까이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40분까지 5시간40분가량 뉴스 카페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접속이 안 되거나 비정상으로 나오는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에서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는 시간이 가장 길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로그인이 안 되고 메인 페이지 접속이 안 돼 큰 불편을 겪었다.
이용자들은 오전 6시께 3-1로 끝난 독일-포르투갈의 월드컵 경기 결과가 오전 내내 2-0으로 나오자 항의하기도 했다.
게시판에는 '아직도 2-0이냐'는 등 항의 글이 빗발쳤다.
경쟁 포털인 다음 사이트에서는 '네이버 장애'가 한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루 방문자가 150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의 이번 서비스 장애로 수천만명의 네티즌이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산된다.
NHN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탁 관리하는 한국IBM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네트워크 장비에 이상이 생긴 사실을 확인하고 오전 11시40분께 사이트를 정상 복구시켰다.
네이버 관계자는 "한국IBM에서 외주 관리하는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비스 전반에 대규모 장애가 일어나고 복구 등 후속 조치에도 반나절 가까이 걸리면서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는 브랜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네이버는 지난 3월10일 자사 도메인을 관리하는 도메인 업체 가비아의 오류로 4시간 정도 메인 페이지 접속이 안 되는 장애를 일으켰고 2004년 12월9일에도 40여분간 검색 뉴스 등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네이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40분까지 5시간40분가량 뉴스 카페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접속이 안 되거나 비정상으로 나오는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에서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는 시간이 가장 길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로그인이 안 되고 메인 페이지 접속이 안 돼 큰 불편을 겪었다.
이용자들은 오전 6시께 3-1로 끝난 독일-포르투갈의 월드컵 경기 결과가 오전 내내 2-0으로 나오자 항의하기도 했다.
게시판에는 '아직도 2-0이냐'는 등 항의 글이 빗발쳤다.
경쟁 포털인 다음 사이트에서는 '네이버 장애'가 한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루 방문자가 150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의 이번 서비스 장애로 수천만명의 네티즌이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산된다.
NHN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탁 관리하는 한국IBM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네트워크 장비에 이상이 생긴 사실을 확인하고 오전 11시40분께 사이트를 정상 복구시켰다.
네이버 관계자는 "한국IBM에서 외주 관리하는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비스 전반에 대규모 장애가 일어나고 복구 등 후속 조치에도 반나절 가까이 걸리면서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는 브랜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네이버는 지난 3월10일 자사 도메인을 관리하는 도메인 업체 가비아의 오류로 4시간 정도 메인 페이지 접속이 안 되는 장애를 일으켰고 2004년 12월9일에도 40여분간 검색 뉴스 등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