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진출 印 오리사주에 미탈스틸도 1200만t 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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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철강회사인 미탈스틸이 인도 오리사주에 연간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는다.
오리사주는 포스코가 역시 1200만t 생산 용량의 일관제철소를 짓기로 한 곳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탈스틸의 락시미 미탈 회장은 7일 오리사주 수도인 부바네슈와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철소 건설에 총 3000억~4000억루피(67억~9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공사는 600만t씩 2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인도와 중국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의 일환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탈스틸은 유럽 국가들의 반대로 5개월여 동안 난항을 겪어온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와의 합병 협상을 지난달 26일 타결지었다.
이번 미탈스틸의 오리사주 프로젝트는 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려는 포스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국제 철강업계의 분석이다.
포스코는 오리사주 파라디프에 총 120억달러를 투입,120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짓기로 지난해 6월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300만t 규모의 용광로 4기를 4단계에 걸쳐 건설할 계획이며,우선 1차로 올해 1기를 착공해 2009년 완공한다는 계획 아래 부지매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오리사주는 포스코가 역시 1200만t 생산 용량의 일관제철소를 짓기로 한 곳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탈스틸의 락시미 미탈 회장은 7일 오리사주 수도인 부바네슈와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철소 건설에 총 3000억~4000억루피(67억~9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공사는 600만t씩 2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인도와 중국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의 일환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탈스틸은 유럽 국가들의 반대로 5개월여 동안 난항을 겪어온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와의 합병 협상을 지난달 26일 타결지었다.
이번 미탈스틸의 오리사주 프로젝트는 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려는 포스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국제 철강업계의 분석이다.
포스코는 오리사주 파라디프에 총 120억달러를 투입,1200만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짓기로 지난해 6월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300만t 규모의 용광로 4기를 4단계에 걸쳐 건설할 계획이며,우선 1차로 올해 1기를 착공해 2009년 완공한다는 계획 아래 부지매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