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의 바젤 은행감독위원회가 권고한 은행의 자기자본에 관한 협약. 기존 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2007년부터 발효될 전망이다.

기존의 BIS비율 산정방식과 가장 큰 차이는 발생할지도 모르는 미래 위험,즉 기대 손실에 대해서도 충당금을 쌓도록 한 점이다. 특히 은행의 내부규정,정보기술(IT) 시스템의 운영리스크도 위험으로 규정하고 있다. 규정이 까다로워진 만큼 국내은행의 BIS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자산운영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최근 "국내 은행들은 2008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바젤Ⅱ 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도입 일정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밝혀 도입 시기는 조정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