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가 확정돼 정리매매에 들어간 레이더스컴퍼니 주식을 외국인들이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외국인들은 레이더스컴퍼니의 정리매매가 시작된 지난 4일 이후 이날까지 약 27만주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레이더스컴퍼니의 외국인 지분율은 0.74%에서 1.85%로 1.11%포인트 높아졌다.

레이더스컴퍼니는 이날 8.82% 하락한 155원으로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은 32억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자본총계가 174억원이나 된다.

또 내년 7월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차이바오텍 지분 6.29%(장부가 100억원)를 포함,약 159억원어치(장부가 기준)의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