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서도 건설주에 대한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증권은 6일 화성산업에 대해 "올해 회사설립 후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3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현식 연구원은 "화성산업 건설 부문의 올 신규 수주액은 사상 처음 5000억원대를 돌파한 5787억원에 이를 것이며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작년보다 4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LG텔레콤 주식 175만주와 을지로 장교빌딩 등 자산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한화측은 내다봤다. 화성산업은 이날 5.56% 급등한 1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대형 건설주 중 낙폭이 가장 크며 6개월 내 49%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 증권사 허문욱 연구원은 "저평가돼 있고 3.3%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선취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현 주가의 두 배가 넘는 목표주가 1만5300원을 유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