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림부가 농협의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승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농협 개혁의 핵심인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분리 작업에 최대 난제였던 자금 문제를 농림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퍼)농협 “신경분리 7조8천억원 소요”

농협은 신경분리에 필요한 자금은 7조8천억원 달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이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하려면 적어도 1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농협의 분석입니다.

(수퍼)농림부, 추가자본금 지원 긍정 검토

이에 대해 농림부는 필요할 경우 기존 의결권을 제한하는 출자가 아닌 형태로 추가자본금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농림부는 또 정부의 지원은 우리 농민들과 농업의 발전을 위한 것이므로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부가 농협에 대한 추가 소요 자본금 지원 입장을 기정사실화한 것입니다.

(수퍼)사업부간 투명한 자금이동 장치 마련

정부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간 투명하지 못한 자금이동을 이번 기회를 통해 법적인 장치를 만들어 투명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 분리를 통해 경제사업에 대한 신용사업의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퍼)수협 신경분리 성공 사례

실제로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수협의 경우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한 이후 사업부별 성과와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전례가 있습니다.

한편 농림부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연말까지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국승한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