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벅스.

하지만 상장의 기쁨도 잠시,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성훈 벅스인터랙티브 사장

"최근 주가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상당히 가슴 아플 정도로, 억울할 정도로 이건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중요한건 앞으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잘못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반영이 됐으니까 저희들이 사업을 열심히 해서, 서비스를 열심히 해서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도록 사업 열심히 잘 해나가겠습니다."

주가 하락과 함께 벅스의 발목을 잡는 또 한가지의 문제가 저작권과 관련된 소송. 박 사장에게 해법을 물었습니다.

인터뷰-박성훈 벅스인터랙티브 사장

"저작권협회하고의 문제는 간단하게 말해 조금 더받고 덜 주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문제입니다. 저희들 법원에 공탁이 돼 있는 상태고 매월 사용료에 대해서는 공탁을 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인가아래 진행되고 있는 문제이므로 저희들 법률적인 판단을 받아서 결과가 나오는데로 따를 예정입니다."

최근 해외 IR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벅스. 박 사장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박성훈 벅스인터랙티브 사장

"해외쪽에서 한국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지난주 홍콩, 싱가폴에서 13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IR을 했는데 온라인 음악의 유료화가 올해가 초기라는 점, 성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 포텐셜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투자기관들이 IR이 많이 참여해주셨고 향후 그런 반응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창업 6년, 저작권 문제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온라인 음악 시장의 미래를 바라보는 박 사장의 시선은 낙관적입니다.

인터뷰-박성훈 벅스인터랙티브 사장



선순환 구조로 돌아갔을 땐 좋은 컨텐츠가 많이 나오게 되면 30배 이상의 시장 규모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뤄지는 시기는 2년에서 3년뒤로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2009년 정도면 1조 마켓에서 저희들이 4천억 이상의 매출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음악 시장의 미래가 참 밝다라고.."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