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엑스씨이, 무선인터넷 블루칩

[앵커]

세계 최초로 자바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한 한 벤처기업이 코스닥에 등장합니다. 어떤 회사인지 조현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휴대전화 사용자 두명 중 한명은 엑스씨이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엑스씨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자바플랫폼. SK텔레콤에는 지난 2000년 8월부터 'SK-VM'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사내 벤처 1호회사인 엑스씨이가 오는 21일 코스닥에 등장합니다.

현재 SK텔레콤의 미국 힐리오사업과 베트남 S폰 사업에서도 주요 협력업체로 선정된 상태입니다. 사실상 SK텔레콤과는 독점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합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다탕 모바일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08년까지 300억원 가량의 기술로열티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혁 엑스씨이 사장]

"전 세계 3위 정도 위치하고 있다. 올해 내년 중국 인도 시장을 일부는 SKT와 함께, 또 직접 공략하는데 내년 말쯤 되면 전세계 1위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사들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기술력을 갖춘 우량 솔루션 개발업체가 등장했다고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에서는 무선인터넷 사업군에 대한 세분화도 가능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엑스씨이는 올해 매출 131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