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다시 한번 세계가 긴장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남북 경제협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말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가장 큰 우려를 표명한 곳은 바로 산업계와 경제계입니다.

현대아산은 북한 정세와 관련해 큰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며 이번 미사일 발사가 사업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 대상에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등 민간 교류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수퍼)경협, 남북관계 개선 실마리

오히려 대북사업은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어줄 수 있는 해결책이라며 차질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북경협 사업을 추진중인 한국관광공사도 조심스런 반응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대북 관계가 어려워진 급랭한 만큼 전반적으로 사업 진행이 주춤해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분위기입니다.

(수퍼)한국토지공사 “개성입주 업체 수출 타격”

개성공단 사업을 추진중인 한국토지공사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국토지공사는 개성 공단 입주업체들의 수출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경련도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녹취)전경련 관계자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와 국제사회에 불안이 초래되는 사태 우려와 유감 표명”

“사태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조속히 진정돼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 않줘야”

한편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6일 오전 회동을 갖고 FTA 체결 협상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태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