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한 당정협의에서 열린우리당은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김양섭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정부가 금리인상에 좀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확대 당정협의에서 "하반기 경기가 불확실하고 현재 물가가 목표제의 하한선을 밑도는 상황" 이라며 정부가 한국은행과 금리문제를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함께 당정은 영세 자영업자 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로 일몰시한이 완료되는 자영업자 수입금액증가세액공제 제도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까지 자영업자는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등에 의한 매출 증가분의 50% 또는 총매출금액의 5%에 해당하는 세액중 큰 금액을 소득세액에서 공제하게 됩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열린우리당은 투기 억제와 공급확대가 병행되야 한다며 올해 주택공급목표인 50만호 건설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1500만평의 택지 공급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공급지역과 규모 등에 대한 정보를 매월 공시해 주택수급 불안심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총제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중인 TF의 논의를 조속히 추진해 가급적 올해 안으로 법 개정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