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피지수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에 25포인트 이상 떨어진 상태로 출발했으나 점차 안정을 되찾아 6.07포인트 내린 1279.85로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했고,기관만 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거래는 61억여원의 소폭 순매수로 끝났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종이목재(-2.62%) 운수창고(-2.46%) 운수장비(-1.89%)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장중 2% 이상 하락했던 삼성전자가 반등에 성공해 0.33%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0.85%) 포스코(0.40%) 우리금융(0.28%) 등도 소폭 반등해 지수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국민은행(-1.68%) SK텔레콤 (-1.00%) 등은 하락했다.

대북경협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성공단에 공장과 건설중장비 서비스센터가 있는 신원혜인이 각각 1.61%,2.06% 하락했다. 광명전기(-4.17%) 선도전기(-3.14%) 등도 낙폭이 컸다.

금강산샘물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태창도 2.65% 떨어졌다. 반면 국방주로 분류되는 휴니드(5.56%) 두산인프라코어(1.60%)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