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 마트(할인점) 등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전용품 경매 행사와 진열상품 특가전 등에 들어간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17일까지 '유명 브랜드 오프(off)전'을 열고 폴로,빈폴 등 유명 의류를 30% 할인해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7일까지 수영복을 5만원어치 이상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캐리비언 베이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5일부터 4일간 '여름침구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열고 면이불,침구세트 등 매일 한 가지 품목을 30~40% 할인 판매한다. 제한된 시간에만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타임세일'도 쇼핑의 재미다. 중동점은 6일까지 이사벨,리사 등 여성구두를 낮 12시까지 구매시 50% 싸게 판매한다.

롯데 백화점 본점에서는 17일까지 '로프티 일본직수입 상품전' 행사를 진행하고 일본 직수입 베개류 전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형 마트들도 할인 판매 경쟁에 들어간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6일부터 13일까지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 등을 40~50% 할인 판매한다. 에어워크의 여성 수영복이 3만9000원,아동용 수영복은 3만3500원이다. 야외용 테이블과 파라솔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GS마트는 '바캉스용품 초특가 특별기획전'을 통해 휴대용 냉장고(6만9900원)와 수영복(7800원)을 최대 70%까지 싸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6일부터 1주일간 '조조할인~야야(夜夜)할인~'을 열어 오전10시,오후 10시부터 각각 한 시간씩 세일 행사를 한다.

패션 전문점 두타는 '쿨 러브 세일(Cool Love Sale)'을 9일까지 열고 각 매장별로 10~15% 세일 행사를 한다. 원피스 민소매는 2만원에,폴햄·리바이스 등 의류는 3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