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바닥재 전문 업체인 크레신산업(대표 왕일웅)은 최근 일본 건축자재 업체인 에이디월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일본 목질 바닥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크레신산업은 에이디월드와 일본 건자재 유통회사인 마루베니 겐자이를 통해 초슬림형 마루인 '엑스트라우드'와 합판온돌마루인 '참참마루'를 오는 9월께부터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크레신산업이 지난달 출시한 엑스트라우드는 국내에서 시판하고 있는 마루 바닥재 중 두께가 가장 얇아 기존 마루를 뜯지 않고 그 위에 바로 시공할 수 있는 초슬림형(2.5mm) 마루.

왕일웅 대표는 "엑스트라우드는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출시돼 호응을 받은 제품으로 이번 제휴로 일본에서 올해 6만평(30억원),내년에는 18만평 규모(90억원)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