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시장영향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시장 충격이 불가피해보이는데요, 여의도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적하신 것처럼 시장충격은 불가피해보이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것이 증권업계 시각입니다.

대우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부각은 한국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의 추세를 좌우한 적은 없었다며 펀더멘탈한 요인을 훼손시키는 악재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98년 8월 대포동 미사일 1호 발사 당시에도 증시/환율 등 주요 경제지표는 커다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우증권은 결국 북한 미사일 발사를 통한 증시의 일시적 충격이 나타날 경우 투자자에겐 또 다른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영증권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은 어디까지나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영증권은 지난 2002년 9.11테러와 2003년 이라크전을 예를들며 지정학적리스크는 단기성 재료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수급 상황이 우호적이지 못한 상태라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