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계 ING그룹이 연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NG그룹은 지난달 'ING자산운용'(가칭)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신설 자산운용사의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ING인슈어런스인터내셔널이 100% 출자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은 설립 요건 등을 확인한 뒤 예비 인가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예비 인가로부터 본인가까지 2~4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에서 연내 ING그룹의 자산운용사 설립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ING그룹 외에 JP모건 등 3~4개 외국계 금융그룹들이 국내 자산운용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