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화증권은 자동차 업종 분석자료에서 현대차기아차의 2분기 판매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남경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2분기 총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했다"며 "내수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는데 이는 아반떼 출시 지연이 가장 큰 이유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2분기 총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고 설명.

이어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하락할 것으로 추측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판매대수 감소와 원화강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6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인센티브에 의존해 전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언급.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