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구백.십장생 등 신조어 유행..취업난...그 씁쓸한 흔적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구백,십장생,공시족,선거고시.'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올 상반기에도 어려운 취업 환경을 반영한 갖가지 신조어가 등장했다.

    취업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표적인 신조어는 '이구백'과 '십장생'.이구백은 '이십대의 90%가 백수'라는 뜻이다.

    십장생은 '10대들도 장차 백수가 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취업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해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는 구직자를 가리키는 '나홀로 서울족(인 서울족)',취직 못한 신세를 자조적으로 일컫는 '빌빌세대',공무원 시험을 장기간 준비하는 구직자가 늘면서 탄생한 '공시(公試)족 등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또 공모전 수상 기록이 입사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모전만 집중 공략하는 구직자가 늘어나 '공모병'이란 말도 유행했다.

    지방의원도 고액의 연봉을 받게 되면서 5·31 지방선거 전후에는 '선거 고시' '직업 의원님' 등의 말도 탄생했다.

    또 동네 통장의 위상과 대우가 높아짐에 따라 중년 주부들 사이에서 통장이 부업으로 인기를 끌어 '통장고시'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주5일 근무제는 '척추 월요병'이란 유행어를 낳았다.

    주중에 밤늦게까지 일하던 직장인들이 주말내내 잘못된 자세로 누워 지내 월요일에 출근했을 때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빗댄 말이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김기태 사장은 "작년에는 심각한 취업난과 힘든 직장생활을 비관·자조하는 신조어가 주류였다면 올해는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기득권에 복수" 항공사 기장 살해 50대 구속…法 "도망 우려" [종합]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50대 전직 항공사 부기장 김모씨가 20일 구속됐다.부산지법 엄지아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김씨의 살인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다.그는 이날 오후 1시 17분 부산 부산진경찰서 지하 주차장에 준비된 호송 차량에 탑승하기 전 "조직적인 기득권의 양아치 짓에 복수한 것"이라면서 "항공사마다 공군사관학교 기득권이 엄청난 부패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피해자 유족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던 김씨는 법원에 도착한 후 '할 일을 했다는 게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 다시 입을 열었다.그는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 인생을 함부로 파괴하는 기득권에 맞서 제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김씨는 이날 호송 과정에서 시종일관 고개를 들고 다녔고, 취재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말하기도 했다. 경찰관이 마스크 착용 의사를 물었지만,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 살해 하루 전인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다.김씨는 또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다.이후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14시간여 만인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2. 2

      기초수급 80대 할머니의 보은…10년 모은 800만원 기부

      과거 부산성모병원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았던 80대 기초수급 할머니가 10년 간 모은 800만원을 병원에 기부해 은혜를 갚았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80대 전 모 할머니는 2017년 1월 부산성모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당시 전 할머니는 당뇨 수치가 500을 넘고 고혈압에 고지혈증까지 겹친 위중한 상태였지만 치료비가 없어 수술 포기를 고민했고,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부산성모병원 사회사업팀 수녀가 하루에도 두세 번씩 전화를 걸어 전 할머니를 설득했다.진심 어린 설득에 부산성모병원을 찾은 전 할머니는 병원과 후원자의 도움으로 치료를 시작했다.이후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에 오가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끝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의료급여 1종 혜택을 받게 된 전 할머니는 주치의와 병원 측의 연계로 500만원의 후원금도 지원받아 꾸준히 치료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치료 과정에서 "나중에 여유가 되면 없는 사람을 도와달라"던 수녀의 당부를 잊지 않았던 전 할머니는 건강을 되찾은 이후 식비를 아껴가며 10년 동안 한푼 두푼 돈을 모았다.마침내 자신이 지원받았던 500만원에 직접 모은 300만 원을 더한 액수인 800만원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속보] "대전 공장 안전진단 결과 안전하면 야간 구조대 투입"

      [속보] "대전 공장 안전진단 결과 안전하면 야간 구조대 투입"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