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시민단체가 함께 역할을 나누어 에너지절약을 추진합니다.

3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차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에서 정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시민단체는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민간주도로 2020년까지 에너지절약 10% 달성을 목표로하고 올해안에 대기전력 저감을 위한 ‘사랑의 플러그 뽑기’ 운동과 승용차요일제의 민간부문 확대, 고효율제품 생산 보급 촉진, 대중교통,경차,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업들이 에너지관리를 경영전략으로 인식하고 전사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통합에너지경영시스템(IEMS)을 도입하고 에너지절약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 이용 효율지표를 개발합니다.

정부와 시민단체는 에너지절약활동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원탁회의’를 구성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전동기업계는 앞으로 5년동안 전동기 효율을 5% 향상시켜 전체 전력사용량의 2%에 달하는 1조 3,700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하기로 정부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