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 하반기 증시 1500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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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동안 하락을 보여온 증시가 지난주 후 반 급반등 하면서 비관적이던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반기 첫거래일을 맞아 향후 증시를 전망하고 경제 상황 변수와 투자전략 등을 취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하반기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의 종합적인 전망은 어떤가.
[기자]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점진적 상승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인 1500선도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하반기 증시가 코스피지수 기준 1150~1200선에서 1450~1580까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씨지> (하반기 전망 '낙관적')
-코스피 밴드 1150~1580선 예상
-전약후강(3분기 조정,4분기 강세)
-금리인상 마무리->경기연착륙
-기업실적 개선->주식매수 확대
하반기 장세는 '전약후강' 형태가 예상되는데 7월 조정흐름을 거쳐 8~9월에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 뒤 10월 이후 강한 상승세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 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마무리와 국내외 경기 연착륙과 내수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주식형펀드의 증가로 개인과 기관의 주식 확대 등을 상승추세 복귀의 요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낙관적 전망이 우세한데 증권사별로 자세히 살펴보자.
[기자]
올 2분기 1300선 붕괴를 예측했던 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3분기에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저점을 학인한 뒤 4분기에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1150~1500선에서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씨지> (코스피 1500선 전망)
-대신 '4분기 상승세 1500선'
-삼성 '추세상승 최대 1580선'
-UBS '6~12개월내 1500선'
-대우 '코스닥 연말 최고 750선'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의 실적회복과 2분기에 미리 반영된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추세적 상승이 가능하다며 하반기에 최대 158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삭티 시바 UBS 전략가는 "경기가 연착륙하고 기업실적 하향 조정이 일단락되면 향후 6~12개월 안에 코스피지수는 1500선까지 오를 것이라며 매수에 중점을 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 대해 "계절적 테마주인 여행주 상승과 함께 통신장비 등 신기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가 연말 최고 75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긍정적 예측이 늘어나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증시 전망은 불투명했다. 비관적인 전망은 없나.
[기자]
일부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제유가·해외 원자재값 재상승 조짐 등이 반등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수퍼> (주식형 손익분기점 1180선)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며 간접투자 상품의 손익분기점으로 추정되는 1180선이 무너질 경우 수급 붕괴로 1050선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050까지 밀려난다고 해도 지난 3년간 상승을 감안하면 대세상승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세계증시 자금의 유동성 흐름이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가 하면 노무라증권도 2년반동안 이어온 미국 금리인상이 하반기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증시전망 못지않게 경제상황도 중요하다. 경제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은 모습인데 어떤가.
[기자]
하반기 우리 경제는 성장률이 3∼4%대로 떨어지고 물가불안도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씨지> (하반기 경제전망 불확실)
> 국내총생산(GDP) 전망
-산업연구원 4.4% 금융연구원 4.7%
-삼성·LG연구소, 현대연구원 4%
-한국경제연구원 3.75% 하향전망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반기 5.9%에서 하반기 4.4%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금융연구원도 올 하반기 성장률이 4.7%로 상반기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모두 하반기 성장률을 4.0%로 내다봤고 한국경제연구원은 3.7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원화강세로 기업 채산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물가 불안감이 커지고 부동산 거품 붕괴 우려 등 경기 위축 요인이 높아지는 점에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2007년 1분기에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증시가 이를 6개월 정도 선반영하는 3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앵커]
증시 저점이 확인되고 있다면 실제 주식 투자전략이 중요해지는데 어떤 종목군이 유망한가.
[기자]
하반기 유망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과 금융, 자동차 조선 등을 권하고 있습니다.
<씨지> (하반기 유망업종)
>정보기술(IT) 금융 자동차 조선
-삼성 'IT 자동차 환율악재 반영'
-교보 '금융 주도->수출주 환율수혜'
-동양 '단기-IT 소비재, 중기-금융주'
삼성증권은 "IT 자동차가 환율상승과 채산성 악화 등 악재가 상반기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밝혔으며
교보증권도 "금융주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수출 업종이 환율 하락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은 하반기 1개월 이하 단기투자에 유망한 업종으로 IT와 내수소비재를 꼽았고 3~6개월간 중기투자로는 금융, 산업재를 추천했습니다.
<수퍼> (하이닉스 PBR 40% 하락 '매력적')
UBS 시바전략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포스코와 국민은행, 하이닉스 등 세 종목을 추천하면서 최근 6개월 동안 PBR이 40%가량 하락한 하이닉스가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하반기 증시·경제전망과 그에 따른 투자전략 등을 알아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그동안 하락을 보여온 증시가 지난주 후 반 급반등 하면서 비관적이던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반기 첫거래일을 맞아 향후 증시를 전망하고 경제 상황 변수와 투자전략 등을 취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하반기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의 종합적인 전망은 어떤가.
[기자]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점진적 상승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인 1500선도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하반기 증시가 코스피지수 기준 1150~1200선에서 1450~1580까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씨지> (하반기 전망 '낙관적')
-코스피 밴드 1150~1580선 예상
-전약후강(3분기 조정,4분기 강세)
-금리인상 마무리->경기연착륙
-기업실적 개선->주식매수 확대
하반기 장세는 '전약후강' 형태가 예상되는데 7월 조정흐름을 거쳐 8~9월에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 뒤 10월 이후 강한 상승세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 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마무리와 국내외 경기 연착륙과 내수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주식형펀드의 증가로 개인과 기관의 주식 확대 등을 상승추세 복귀의 요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낙관적 전망이 우세한데 증권사별로 자세히 살펴보자.
[기자]
올 2분기 1300선 붕괴를 예측했던 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3분기에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저점을 학인한 뒤 4분기에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1150~1500선에서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씨지> (코스피 1500선 전망)
-대신 '4분기 상승세 1500선'
-삼성 '추세상승 최대 1580선'
-UBS '6~12개월내 1500선'
-대우 '코스닥 연말 최고 750선'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의 실적회복과 2분기에 미리 반영된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추세적 상승이 가능하다며 하반기에 최대 158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삭티 시바 UBS 전략가는 "경기가 연착륙하고 기업실적 하향 조정이 일단락되면 향후 6~12개월 안에 코스피지수는 1500선까지 오를 것이라며 매수에 중점을 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 대해 "계절적 테마주인 여행주 상승과 함께 통신장비 등 신기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가 연말 최고 75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긍정적 예측이 늘어나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증시 전망은 불투명했다. 비관적인 전망은 없나.
[기자]
일부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제유가·해외 원자재값 재상승 조짐 등이 반등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수퍼> (주식형 손익분기점 1180선)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며 간접투자 상품의 손익분기점으로 추정되는 1180선이 무너질 경우 수급 붕괴로 1050선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050까지 밀려난다고 해도 지난 3년간 상승을 감안하면 대세상승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세계증시 자금의 유동성 흐름이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가 하면 노무라증권도 2년반동안 이어온 미국 금리인상이 하반기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증시전망 못지않게 경제상황도 중요하다. 경제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은 모습인데 어떤가.
[기자]
하반기 우리 경제는 성장률이 3∼4%대로 떨어지고 물가불안도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씨지> (하반기 경제전망 불확실)
> 국내총생산(GDP) 전망
-산업연구원 4.4% 금융연구원 4.7%
-삼성·LG연구소, 현대연구원 4%
-한국경제연구원 3.75% 하향전망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반기 5.9%에서 하반기 4.4%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금융연구원도 올 하반기 성장률이 4.7%로 상반기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모두 하반기 성장률을 4.0%로 내다봤고 한국경제연구원은 3.7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원화강세로 기업 채산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물가 불안감이 커지고 부동산 거품 붕괴 우려 등 경기 위축 요인이 높아지는 점에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2007년 1분기에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증시가 이를 6개월 정도 선반영하는 3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앵커]
증시 저점이 확인되고 있다면 실제 주식 투자전략이 중요해지는데 어떤 종목군이 유망한가.
[기자]
하반기 유망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과 금융, 자동차 조선 등을 권하고 있습니다.
<씨지> (하반기 유망업종)
>정보기술(IT) 금융 자동차 조선
-삼성 'IT 자동차 환율악재 반영'
-교보 '금융 주도->수출주 환율수혜'
-동양 '단기-IT 소비재, 중기-금융주'
삼성증권은 "IT 자동차가 환율상승과 채산성 악화 등 악재가 상반기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밝혔으며
교보증권도 "금융주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수출 업종이 환율 하락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은 하반기 1개월 이하 단기투자에 유망한 업종으로 IT와 내수소비재를 꼽았고 3~6개월간 중기투자로는 금융, 산업재를 추천했습니다.
<수퍼> (하이닉스 PBR 40% 하락 '매력적')
UBS 시바전략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포스코와 국민은행, 하이닉스 등 세 종목을 추천하면서 최근 6개월 동안 PBR이 40%가량 하락한 하이닉스가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하반기 증시·경제전망과 그에 따른 투자전략 등을 알아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