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축구을 끝으로 은퇴하는 프랑스 대표팀 `중원 사령관' 지네딘 지단(34.레알 마드리드)이 다리 부상으로 팀 훈련에 불참했다.

지단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독일 하멜른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나오지 않은 채 호텔에 머무르며 부상 부위를 치료했다고 팀 관계자가 30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지단은 하지만 내달 2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8강전까지는 완전히 회복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훈련에는 후보 수비수인 가엘 지베도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고, 주전 오른쪽 윙백 윌리 사뇰은 동료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지만 다친 오른쪽 발목 보호 차원에서 일찍 훈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멜른<독일> AFP=연합뉴스)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