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금리인상과 경기둔화 악재로 조정이 이어졌지만 불학실성이 해소되며 점차 반등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가 금리와 경기, 기업실적 등 악재에 휘말리며 급락 조정을 거쳤지만 대부분 불안 요인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씨지> (FOMC 결정 금리악재 해소)

-인상폭 관계없이 금리불안 진정

-경기상황 금리정책 코멘트 좌우

-추가 금리인상 최악 상황 탈피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FOMC 개최이후 금리 악재는 상당부분 진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FOMC 결정은 금리 인상 폭보다 이후 경기 상황과 금리정책에 대한 코멘트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씨지> (외국인 매도 진정)

-금리불안 따른 외국인 매도

-국내 대기자금 매물 흡수

-주식상품 연기금 개입 능력

금리 불안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 역시 개방이후 최대 규모로 이어졌지만 매물을 흡수해온 국내 수요가 아직도 충분하다는 점에서 충격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0조 돌파를 앞둔 주식형상품 증가와 국내 연기금의 매수 여력이 살아있어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면서 증시는 빠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 실적 또한 2분기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급락 과정에서 미리 반영됐기 때문에 실적 발표시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씨지> (저평가 심화)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상태

-코스피 1250기준 PER 9배

-수급안정 '디스카운트' 해소

무엇보다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현상이 심화됐다는 점은 증시 반등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 1250포인트 기준으로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9배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수급이 안정될 경우 코리아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증시는 1200선을 지지대로 완만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 기준 1250~1330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