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와이드분석은 '현대차'입니다.

서중중앙지법이 현대차그룹 정몽구회장에 대한 보석을 허가함에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죠

강기자, 현대차는 정회장 구속이후 경영차질이 심각했었죠

<기자>

네, 정회장 구속 이후 현대 체코공장 설립과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 착공이 미뤄진 상태고요, 두달 연속 내수판매 점유율이 50%를 밑돌았습니다.

또한 국내외 IR이 중단되고 노조와의 임금협상도 난항을 겪는 등 한마디로 정회장의 경영공백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정회장 보석석방은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겠군요

<기자>

증권업계에선 당연히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CG 현대차 불확실 해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경영활동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며 일제히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우려로 훼손된 투자심리도 곧 회복되며 주가가 정상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입니다.

과거 SK그룹 최태원 회장 보석 석방이후 SK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큰 폭 상승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겠군요

<기자>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모멘텀보다는 중장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석허가 라는 팩트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것인데요, 지난 6월20일 7만4천원대였던 주가가 7만9천원까지 오르며 시장 상승률을 웃돌았기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중장기적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실적 얘기를 해보죠, 정회장의 공백으로 2분기 실적은 부정적일 듯 싶은데요

<기자>

네, 2분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정도 감소될 것으로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SUPER 3분기, 신형AVANTE 효과 기대>

이같은 악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돼, 주가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3분기부터는 신형 AVNATE 효과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노조 파업도 정회장 석방으로 사측안이 제시되면 장기화되지 않아 실적 악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증권가에서 보고 있는 구체적인 주가전망과 투자의견을 알아보죠

<기자>

현대차에 대해서는 일제히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10만원대를 웃돌고 있는데요,

<CG 목표주가>

우리투자증권이 11만원,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05,000원 그리고 대우증권이 104,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도 정몽구회장 보석은 주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5,000원 목표가를 유지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