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경주거문화대상 상가부문의 영예는 STA건설의 '스타피카소'에 돌아갔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스타피카소는 대지 870평에 연면적 8773평 규모로 홍익대 인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젊은이들의 클럽문화로 유명한 홍대상권 중심부인 데다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될 홍대역 지상에 1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신(新)대학로'에 위치해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스타피카소의 지상 8~11층에는 롯데시네마 6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6층과 7층은 푸드코트 및 영화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패션브랜드 아울렛 매장을 조성해 유명브랜드를 유치하고 풍부한 상품구색을 갖출 예정이다.

상가운영에 있어서도 건물 옥상에 지어지는 하늘공원과 공연장을 24시간 개방하고 지상 1,3층에는 이벤트공간,지하 1층에는 IT체험관,지하철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 2층에는 분수대가 있는 '만남의 공간'을 만들어 주변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계획이다.

공간(Space),시간(Time),행동(Action)의 약자를 회사 이름으로 채택한 STA건설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 이뤄지는 각종 개발사업을 창조적인 행동으로 달성시킨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급변하는 부동산 개발시장의 환경 속에서 각종 신상품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행동과 아이디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스타피카소의 경우도 홍대상권의 특성인 예술문화 클럽문화 먹거리문화 등의 요소를 창조적으로 접목시켜 문화공간으로서의 쇼핑몰로 개발기획을 세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TA건설은 향후 상가개발뿐 아니라 주택과 주상복합건물 등의 분야에도 진출해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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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조남욱 사장 ] "안심하고 투자할 상가 자부심"

"부동산 경기가 위축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가에 투자하는 사람들과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량상가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TA건설의 조남욱 사장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상가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기뻐하면서 좋은 상가를 공급해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비장한 각오도 다졌다.

조 사장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상가를 만들기 위해 양호한 수익보장과 사후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성이 최근 들어 수요자들에게도 전달되면서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인근 쇼핑몰들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에 분양하는 스타피카소에 대해 △기존 쇼핑몰과 다른 백화점식 매장 구성 △고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적극 확보 △기존 홍대상권과 조화 등이 결정적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상가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상품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주상복합아파트 등의 주거상품분야에도 도전해 종합 디벨로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