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 예금금리 밑도는 공공기금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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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공공기금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4%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의 예금 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인데요.
김양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익률이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대로 평균 4%를 밑돕니다.
물론 1년 미만의 단기자산운용 실적입니다.
지난해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4~4.5%였고 은행권이 공공기금에 대해서는 우대금리까지 적용하는 것이 관례인 점을 감안하면 공공기금의 운용실적은 극히 부진했다는 평가입니다.
36개 기금 가운데 29개.80% 이상이 2~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이 8.08%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6개의 기금은 4~5%를 나타냈습니다.
기금평가단은 36개 기금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를 했는데요.
<CG:단기자산 평균 수익률>
우선 1조원이 넘는 연금성 기금.
평균 수익률 3.41%고요
다음으로 1조원이 넘으면서 금융 또는 사업성 기금의 수익률이 3.29%
그리고 2천억원에서 1조원 이하 기금이 3.66%.
마지막으로 2천억원 이하 소규모 기금이 3.99%입니다.
유형별로 모두 평균치는 4% 이하고요
자금 규모가 클수록 평균 수익률이 낮았습니다.
<CG:중장기자산 평균 수익률>
중장기 자산의 경우
공무원 연금이 12%를 기록하는 등
단기자산보다는 높지만
신용보증기금등 일부 기금들은 중장기자산 운용에서도 3%대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공공기금들의 수익률이 이렇게 안좋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평가단은 금리상승으로 채권 시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가장 큰 이유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머니마켓펀드나
단기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
자산규모가 15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일텐데요.
국민연금의 운용 실적 어떻습니까?
<<기자>>
좋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의 단기자산 수익률
3.53%입니다.
<CG:대형 연금성 기금 수익률>
공무원, 사학연금과 함께 3대 연금의 평균치 3.41%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중장기 자산의 경우 공무원 연금이 12%에 달하는 반면에 국민연금은 5.8%에 불과합니다.
3개 기금의 평균인 9.3%에도 훨씬 못미치는 실적입니다.
국민연금의 경우 말씀하신대로
자금 규모가 워낙 커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채권투자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기금의 수익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중장기 자산의 경우
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7%P가까이 나는데요.
<<기자>>
중장기자산에서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주식 편입비율과 종목 선정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평가단의 설명입니다.
<CG:주식편입 비율>
국민연금의 주식편입 비율이 7.9%
반면에 공무원 연금이 12.6%입니다.
지난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고 채권시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사학연금의 주식편입비율이 국민연금보다도 낮은 5%인데요.
수익률이 국민연금보다 더 높았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연금이 자산배분은 물론
종목선정에서도 다른연금에 뒤처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공무원연금은 선박과 부동산 등에 대한 대체투자를 확대해서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였고
위험관리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부 기금이 단기자산운용에서도 8%가 넘는 수익률 보인 곳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2~3%대의 수익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공공기금의 자산운용 성적표가 사실상 ‘낙제점’이라는 평가는 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양섭 기자와 공공기금들의 자산운용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
지난해 공공기금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4%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의 예금 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인데요.
김양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익률이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대로 평균 4%를 밑돕니다.
물론 1년 미만의 단기자산운용 실적입니다.
지난해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4~4.5%였고 은행권이 공공기금에 대해서는 우대금리까지 적용하는 것이 관례인 점을 감안하면 공공기금의 운용실적은 극히 부진했다는 평가입니다.
36개 기금 가운데 29개.80% 이상이 2~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이 8.08%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6개의 기금은 4~5%를 나타냈습니다.
기금평가단은 36개 기금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를 했는데요.
<CG:단기자산 평균 수익률>
우선 1조원이 넘는 연금성 기금.
평균 수익률 3.41%고요
다음으로 1조원이 넘으면서 금융 또는 사업성 기금의 수익률이 3.29%
그리고 2천억원에서 1조원 이하 기금이 3.66%.
마지막으로 2천억원 이하 소규모 기금이 3.99%입니다.
유형별로 모두 평균치는 4% 이하고요
자금 규모가 클수록 평균 수익률이 낮았습니다.
<CG:중장기자산 평균 수익률>
중장기 자산의 경우
공무원 연금이 12%를 기록하는 등
단기자산보다는 높지만
신용보증기금등 일부 기금들은 중장기자산 운용에서도 3%대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공공기금들의 수익률이 이렇게 안좋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평가단은 금리상승으로 채권 시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가장 큰 이유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머니마켓펀드나
단기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
자산규모가 15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일텐데요.
국민연금의 운용 실적 어떻습니까?
<<기자>>
좋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의 단기자산 수익률
3.53%입니다.
<CG:대형 연금성 기금 수익률>
공무원, 사학연금과 함께 3대 연금의 평균치 3.41%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중장기 자산의 경우 공무원 연금이 12%에 달하는 반면에 국민연금은 5.8%에 불과합니다.
3개 기금의 평균인 9.3%에도 훨씬 못미치는 실적입니다.
국민연금의 경우 말씀하신대로
자금 규모가 워낙 커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채권투자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기금의 수익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중장기 자산의 경우
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7%P가까이 나는데요.
<<기자>>
중장기자산에서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주식 편입비율과 종목 선정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평가단의 설명입니다.
<CG:주식편입 비율>
국민연금의 주식편입 비율이 7.9%
반면에 공무원 연금이 12.6%입니다.
지난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고 채권시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사학연금의 주식편입비율이 국민연금보다도 낮은 5%인데요.
수익률이 국민연금보다 더 높았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연금이 자산배분은 물론
종목선정에서도 다른연금에 뒤처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공무원연금은 선박과 부동산 등에 대한 대체투자를 확대해서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였고
위험관리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부 기금이 단기자산운용에서도 8%가 넘는 수익률 보인 곳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2~3%대의 수익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공공기금의 자산운용 성적표가 사실상 ‘낙제점’이라는 평가는 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양섭 기자와 공공기금들의 자산운용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