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해양플랜트 관련 수주 증가 등이 기대되나 올해 실적 개선세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들어 발주된 26척의 LNG 선박 중 12척을 수주했으며 5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39척으로 2002년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

VLCC 수주 모멘텀 약화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선 부문의 매출 4조1915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 플랜트 부문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기록한 13.7억달러의 수주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다만 2003년 저선가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개선세는 느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선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2004년 이후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