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컴퓨터 개발 업체인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는 휴대 단말기용 초소형 CPU(중앙처리장치) 모듈을 상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상용화한 CPU 모듈은 PC의 메인보드와 같이 휴대 단말기의 기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PMP PDA 등 휴대용 단말기 생산 업체들의 선호에 맞춰 짧은 시간에 다양한 모델의 휴대 단말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CPU 모듈을 표준화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통 1년 넘게 걸리던 제품 개발 기간이 이번 CPU 모듈의 상용화로 3∼6개월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다음 달 10일부터 단말기 생산 업체들을 대상으로 CPU 모듈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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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