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호평지구 '동원로얄듀크'는 동원개발의 31년 건설 노하우가 압축된 아파트다.

이 단지는 호평지구 7블록에 32,46평형 9개동 593가구로 지어졌으며 독특한 단지설계가 돋보인다.

이 아파트는 3.5베이 혁신적인 평면 설계와 안목치수 적용으로 훨씬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전용률이 79%를 넘어 32평형의 전용면적이 다른 단지의 36평형 에 해당할 만큼 넓다.

정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조망권,채광성,통풍 및 환기성 등도 뛰어나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시스템도 주목된다.

우선 1층 공동현관 및 가구별 홈오토메이션과 연결된 무인경비시스템이 작동된다.

어린이놀이터와 지하주차장 및 공동 현관에는 CCTV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1,2층 및 최상층 발코니에는 동체감지기까지 있어 외부로부터의 무단침입을 사전에 차단한다.

KT와 제휴해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인증기준에 맞는 구내 통신시설을 갖춘 사이버드림타운을 구축,입주민들은 별도의 추가시설 없이 인터넷 등 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민들 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문자자막 방송시스템도 단지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1층과 최상층을 위한 배려도 관심을 끈다.

1층에 사는 가정을 위해 전용정원을,최상층 가구에는 다락방을 각각 제공했다.

이 밖에 입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단지내 테마광장,어린이놀이터,아름다운 조형물과 분수대가 어우러진 중앙광장,주민운동시설 등이 단지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편익이 높다.

호평지구 동원로얄듀크의 또 다른 장점은 천혜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33만평의 자족신도시인 호평지구 내에 위치,각종 생활편익시설과 교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중앙선 전철,서울~춘천 고속도로,86번 국도 등과도 쉽게 연결된다.

호평지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천마산과 그 주변에 소재한 천마산스키장,서울리조트,베어스타운,광릉수목원,축령산 휴양림,팔당유원지 등도 지척에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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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장복만 회장 >

"외형과 규모에 집착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실속있는 주택 공급에 주력한 결과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인정받는다'는 모토로 주택건설에 매진해온 장복만 동원개발회장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특히 품질과 내실을 중시해온 회사 방침이 소비자들에게도 알려져 '동원로얄듀크'가 서서히 주택시장에서 명품반열에 오르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장 회장은 "1998년부터 3년간 공을 들여 '동원로얄듀크' 브랜드를 개발했다"면서 "2001년 분당신도시 야탑동에서 첫선을 보인 후 용인 죽전과 동백,남양주 호평 등에서 잇따라 고급 주택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것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업체로만 알려졌던 동원개발이 이제는 고품질을 바탕으로 전국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용인 수지지구 '동원로얄듀크'의 경우 신평면과 혁신적인 단지설계 덕분에 지구 내에서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아파트로 꼽히기도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장 회장은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 시장 비중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택시장의 각축장인 이곳에서 인정받아야만 명실상부한 주택명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이런 점에서 향후 1~2년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장 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업체 간 차별화는 가속화되기 마련"이라며 "앞으로 분양 예정인 용인 흥덕지구 등지에서도 상품의 질뿐만 아니라 브랜드에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드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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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개발은 … 금융.수산등 16개 계열사 … 다각화도 성공 >

동원개발은 부산지역 건설사 중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1975년 설립된 이후 31년 동안 부산·경남은 물론 수도권까지 진출해 3만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동원개발은 특히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작년 1904억원의 매출과 3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부산시가 지정한 44개 우수 향토기업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일찍부터 사업다각화를 시도,현재 건설 금융 수산 등 3개 부문에서 16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올라섰다.

3개 부문은 2세들이 맡아 각각 주력업종으로 육성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1984년 3월 소규모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동진주택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00년 동진건설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이후 동원종합건설,뉴월드건설산업,동종건설산업 등 다른 계열사도 잇따라 문을 열었다.

부동산 개발업체로는 남양개발이 있다.

금융자회사론 경남제일상호저축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수산분야에선 첨단 냉장냉동 공장을 운영하는 통영수산과 원양어업 및 연근해 수산업 선단을 운영하는 통영산업,수산물 '황토염 간고등어'를 생산 중인 부산해사랑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