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에까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할부금융사의 담보인정비율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TV로도 불리는 담보인정비율은 담보로 제공한 아파트 가격의 몇 프로까지 대출이 가능하냐를 나타낸 수칩니다.

현재 60%선인 이 담보인정비율을 규제해 할부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줄이겠다는 뜻입니다.

할부금융사에 대한 규제는 소위 말하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입니다.<OUT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시중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릴 것이 예상되자 금감원은 규제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들어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자주 보내고 있습니다.

또 저축은행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해서도 정상여신을 요주의여신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도 훨씬 많이 쌓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OUT(정상여신 0.2%->2%, 요주의여신 2%->7%)

금유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강공책을 어느수위까지 밀어붙일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